오늘 친구랑 한화 이글스 시범경기 보러 대전 한밭야구장에 다녀왔다.
엊그제 또(?) 골치아픈 일(?)이 발생!
스트레스 팍팍 받는..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이 받아야 하는 일이라 깊게 신경쓰지 않으려 마인드 컨트롤 겸 바람 쐬러 갔었다.
동네에서 김밥과 햄버거 세트를 사들고 대전으로 고고!
후렌치 후라이와 음료수는 가는 길에 차 안에서 홀랑 먹어치워버림! ㅎㅎㅎ
한밭야구장 도착.
입구 앞에선 술 사들고 왔는지 가방 검사를 꼼꼼히 하고 있더란..
경기 시작전..
경기장 들오기 전 사온 치킨과 경기장 내에서 산 맥주로 치맥세팅 완료~ :)
시범경기고, 아직 경기 시작 전인데도 꽤 자리가 찼더란..
드됴 경기 시작~!
으흣.
그런데 벌써 치킨 클리어.. ㅋㅋㅋ
이제 김밥 타임!
ㅋㅋㅋ
그렇다!
우리는 이곳에 먹으러 왔다! ㅎㅎㅎ
초반엔 좀 재밌더니 갈수록 지루해지는 경기..
무엇보다 넘 추웠다는... ㄷㄷㄷ
오들오들 떨면서 보다가 넘 춥고, 지루해서 그만 돌아가기로...
근데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 계속 봤다능..ㅋㅋㅋ
경기에 대한 미련은 결코 아녔고, 전에 앉았던 자리랑 다르게 햇빛이 넘 따뜻해서 그게 기분 좋아 다시 일어나기가 싫었다. ( ´ ▽ ` )
더이상 역전 가능성이 없어보이자 우르르 돌아가버린 사람들...
우리도 결국 끝까지 있지 못하고 8회말까지만 보고 나왔다는.. ^^;
청주로 돌아오는 길..
한 거라고는 가만히 앉아 줄창 먹어댄 것밖에 없는데, 왜그리 피곤하고 졸립던지..ㅎㅎ
청주로 돌아와서는 쇼핑타임을 잠시 가지고, 우리집으로 함께 와 남은 햄버거를 마저 클리어함으로써 오늘 일정을 끝마쳤다. 으흣.
졸음을 참고 운전한 그대여~
수고해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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