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나들이 우려먹기 4탄!! 되시겠다!ㅋㅋㅋ
이태원은 계단장을 알기 전부터도 이슬람 사원을 보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특히 작년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이슬람 사원의 건축적 매력에 흠뻑 매료된 후부터 그 마음이 더 커졌었다. 하지만 마음뿐... 좀처럼 길을 나서지 못하고 있었는데, 계단장이 확실한 방아쇠가 되어주었다. 더구나 이슬람 사원 바로 옆이라니.... 꿩 먹고 알 먹고 아니겠음?!
이슬람 사원 입구.
경리단길에서 헤매다 찾아온 이슬람 사원되시겠다.ㅎㅎㅎ
우선 계단장부터 둘러본 후 이슬람 사원을 찾았다.
옛날 욕실 타일 느낌이 난다.....고, 하면, 알라와 이슬람교도들에게 실례가 되려나? ^^;;;
이슬람 사원엔 어딜가든 이런 파란색 타일이 있던데, 음,, 파란색이 의미하는 바는 물일까?
사원 주위에 외국인 이슬람교도들이 모여 있으니 꼭 이슬람 국가로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있다! 있어! 매력 있어! :)
건물도 멋있지만, 지붕 꼭대기에 씌여진 아랍어가 주는 신비한 느낌이 좋다.
급 검색해 보니 "신은 가장 위대하다"란 뜻이란다.^^;
예배당 내부는 넓고 휑하다.
이것도 이슬람 사원들의 공통점 같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예배당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언제 기회가 되면 안에도 들어가보고 싶다.
이슬람 사원 앞 우사단길에 있는 그 바람에 주식회사.
원래는 빵집인데 플리마켓이 열리는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에만 이렇게 밖에서 목살스테이크와 소세시를 구워 즉석 샌드위치를 만들어 판매한다.
보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잘 구워진 목살 스테이크의 모습!
츄릅~ 츄릅~ 침 나올 뻔! ㅠ
지금 이 사진을 보니 요즘 한창 나츠메우인장에 빠져있어서인가 냥꼬센세가 생각난다.
냥꼬센세가 봤음 막 사달라고 나츠메 엄청 조를만한 비주얼이다.ㅋㅋㅋ
안에서 주문하고 받은 스티커를 들고 줄 서서 기다리는 중...
소세지 보다 목살!
목살스테이크 바게트 샌드위치를 주문했다.(5,500원)
생각보다 줄이 빠르게 줄어 금새 차례가 왔다.
바게트에 목살스테이크를 올리고 겨자, 케찹 소스 쓱쓱 뿌린 다음 마지막으로 야채 샐러드를 듬뿍 올려준다.
친구가 배 별로 안 고프다고 했지만, 날마다 파는 것도 아니고 언제 또 먹을 수 있을까 싶어 내가 먹자고 한건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배가 별로 안 고팠기도 했지만 그래도 명색이 목살스테이큰데, 입맛을 확 사로잡기엔 좀 부족했다. 일단 두께 때문에 한 입 베어물기가 불편했다. 야채가 너무 많아서 줄줄 삐져 나온다. 그리고 바게트의 질감이 강해서 고기맛이 잘 안난다.ㅜㅜ 한번은 먹어볼만 했지만, 앞으로 목살스테이크는 스테이크 자체로만 먹는 걸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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