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년이 넘은 녀석..만 2년을 갓 넘겼을 때, 뚜렷한 이상 증세가 찾아왔다. 완충을 해도 곧바로 배터리 잔량이 0%로 바뀌며 그대로 꺼져버렸다.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니 메인보드의 이상이라며 새로 가는 수 밖에 없단다. 그래서 거금 8만원을 주고 바꿨다. 그때 적어도 앞으로 1년은 더 써야지, 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일단 마지노선은 넘었는데...
그래도 아직은... 아직은 더 써야한단 말이다. ㅜㅜ
그런데 얘가 요즘 또 이상해졌다. 이번엔 충전단자가 고장났다. 핸드폰 충전단자에 충전기를 연결하면 충전이 안되서, 꼭 배터리를 빼서 배터리 케이스에 담아 충전을 해야한다.
좀 번거롭고 귀찮긴 해도 저번처럼 핸폰이 아예 안되는 건 아니니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지만....
그게 또..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게, 배터리 수명도 3년을 쓰며 훅 줄었기에, 자주 갈아끼워줘야 한다는 거...
뭐, 이것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치자!!
이젠 배터리 케이스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데, 이 배터리 케이스를 깜빡 잊고 회사에 놓고 온 적이 있었다. 하필 그때가 주말 전...
덕분에 난 주말 내내 원시인이 되어야 했다는...ㅜㅜ
그래도.. 여기서만 멈춰준다면, 더 이상의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더 버틸 수 있는데....
제발... 우리 오래토록 함께 하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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