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여행 끝에 캐리어는 꽉꽉 채워오기!! ^___^/
지금은 사라지고 없어진 것들이 다지만, 이렇게 쇼핑한 것들을 한데 모아놓고 사진 찍을 때 만큼은 진심 뿌듯뿌듯하다. ^___^
그럼 이제부터 내용물을 하나하나 꺼내 봅시닷~~!!
1. 알리커피(올리브 색-12.99링깃, 검은색-17.49링깃)
말레이시아 인삼이라 불리우는 통갓 성분이 들어갔다는 알리 커피!!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된다고 하는데, 수입품은 통갓이 식약청에서 정식으로 등록된 성분이 아니라서 통갓을 빼고 대신 치커리 성분과 한국 인삼이 들어간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여행 다녀 오는 사람들이 대게 왼쪽의 올리브색을 많이 사오는 것 같길래 두 개 사려고 했는데,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대신 검은색을 샀다. 맛은................. 부드럽고 은은히 달콤한 게 괜춘하다. 갠적으로 검은색이 조금 더 고급스런 것 같긴 한데, 나는 그닥 믹스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뤼...^^;;; 사실 커피는 나 빼고 믹스 커피를 좋아하는 가족들을 위한 선물이었다. 그런데 7월에 사다준 게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ㅋㅋㅋ 가족들은 우리나라 믹스 커피가 최고란다.^^
* 투어 때 들른 현지 마켓에서 삼.
2.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헤이즐넛(11.49링깃)
올드타운 화이트커피는 커피숍, 레스토랑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봉지 커피도 판매한다. 평소에 헤이즐넛은 향이 좋아 좀 먹는 편이라 한봉지는 가족 주고, 다른 한봉지는 지인들 나눠주고 나도 먹으려고 했는데, 나 역시 한 번 먹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고있다.ㅋㅋㅋㅋㅋ 회사 사람들에게도 나눠줬었는데, 그닥 인기가......ㅋㅋ 알리 커피와 마찬가지로 가족들에게도 외면받고 있다는...ㅋ 갠적으로 뜨거운 물에 타먹는 건 별로길래 아이스 커피 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얼음까지 얼려두었었는데, 그 얼음도 냉동고에 그대로 있다.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만들어 먹어야쥐...^^ㆀ
* 투어 때 들른 현지 마켓에서 삼.
3. 보차(100개-13.90링깃, 50개-7.99링깃)
이것도 많이들 사오길래, 100개 짜리는 가족 주고, 50개 짜리는 회사에 풀었는데, 가족들에게도 회사 사람들에게도 찬밥신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 맛을 아는 사람들에겐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 내겐 좀 많이 떫다.^^;;;
* 50개 짜린 투어 때 들른 현지 마켓에서, 100개 짜리는 KLCC역 내 마켓에서 삼.
4. 초콜렛(보라색 큰 것-7.50링깃, 보라색 작은 것-2.60링깃, 아몬드-19.90링깃)
투어 때 일행이 보라색 초콜렛을 먹어보고는 엄청 맛있다길래, 그때는 못사고 KLCC역 내에 있는 마켓에서 샀다. 맛은 절대 감탄할 맛은 아니던데...ㅋㅋㅋㅋ
아몬드는 직접 맛보질 않아서 모르지만, 보라색 보단 훨 낫지 않을까??? ㅋ
5. 건망고 믹스(44링깃)
센트럴 마켓에서 산 건망고. 노랑망고랑 애플망고 반반!!
가족들에게 젤 인기가 좋았다.^^
달콤상콤 맛났다.^^ 노랑이랑 주황이랑 맛 차이가 있는데, 첨엔 애플망고가 더 상큼하고 맛있었다. 그런데 먹다보니 노란색이 더 맛있더라는..ㅋ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6. 카야잼 오리지널(2.50링깃)
나보다 먼저 말레이시아를 다녀온 친구가 맛없다고 해서 첨엔 살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말라카 투어 때 가이드 분도 그렇고 일행들도 다들 맛있다고 해서 나중에 후회할까봐 결국은 샀다. 두 개는 가족 주고, 두 개는 선물로 주고, 하나는 내가 먹을 생각이었는데, 결국 세 개 다 내가 먹었다.ㅋㅋㅋㅋㅋ 맛있어서 그런 건 아니었고, 카야잼은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유통기한이 짧은데 그 동안에 선물 줄 사람을 못 만나서 내가 다 먹었다. ^^;
처음 카야잼(주요 성분-코코넛 밀크와 허브, 계란)을 맛본 건 여행 마지막날 공항에 있는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에서였는데, 카야 토스트를 먹으며 카야잼을 다섯통이나 산 것을 후회했었다. 그런데 나중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니 은근 중독성 있는 것이 맛있었다. 요건 회사에서도 인기 만점이었다.^^
* KLCC 내 마켓에서 삼.
:) 쿠알라룸푸르 공항(KLIA)에서 식신 로드를 찍다..ㅋ
7. 해삼비누 15개(85링깃)
친구가 말레이시아 여행 때 사려고 했는데 못샀다며 사다달라고 해서, 내 것도 함께 샀다.
센트럴 마켓에서 샀는데, 해삼 비누 파는 곳을 한 곳 밖에 못 찾아서 크게 깎지 않고 그곳에서 몽땅 사들고 나왔는데, 같은 층에서 똑같은 비누를, 깎아서 산 가격이랑 비슷하게 팔고 있는 곳을 발견했다. 좀 억울하긴 하지만, 쨌든 가장 잘 사온 것 같다.^^
:) 없는 것 빼고 다 있어요? 센트럴 마켓
무향에 무색이고, 작아보이지만 꽤 오래 쓴다.
잘 무르지도 않고, 트러블도 없고, 부드럽고 순해서 데일리로 쓰고 있다.^^
8. 샌들(50링깃)
수리아몰에서 산 샌들.
말레이시아가 샌들이 저렴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가격 대비 진짜 괜춘한 것 같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신었을 때 바닥 쿠션이 너무 편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질렀다.^^ 그런데,, 쿠션 공기가 금새 빠진다는 것이 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바닥 자체가 폭신한 소재라서 공기 좀 빠졌다고 딱딱해지지는 않았다. 올 여름 잘 신었는데, 다음 여름까지는 신을 수 있을 것 같다.^^
9. 히말라야 수분크림
이건 내가 산게 아니고 나보다 먼저 말레이시아 다녀온 친구가 선물로 줬다.
수분 크림인데 수분 크림의 특징인 쿨링감은 없다. 그래서 여름보다는 지금 쓰기에 적당한 것 같다. 처음 발랐을 땐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들어 뭐지?? 했는데, 흡수력이 빠르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쓰기 좋은 것 같다.
10.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 밀크티
이것도 친구의 선물.
내가 사온 헤이즐넛 보다 훨 맛나다.
따뜻하게만 마셨는데, 이것도 아이스로 마심 더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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