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공망(空亡)”에 대해 알아볼께요~^^
사주에서 “공망”이란.. 글자 그대로 “비어서 망했다~~”라는 뜻이에요. 지난 시간엔 육십갑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 공망은 바로 육십갑자와 연관이 있어요. 천간의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지지의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가 짝을 짓다보면 천간은 10개고, 지지는 12개다 보니까 지지 2개는 짝을 못짓잖아요?? 바로 그 2개가 공망이 되는거에요.
위 표에서 보시면 1~10번은 술(戌),해(亥)가 공망이고, 11~20번은 신(申)과 유(酉)가, 21~30번은 오(午)와 미(未)가, 31~40번은 진(辰)과 사(巳)가, 41~50 인(寅)과 묘(卯)가, 51~60번은 자(子)와 축(丑)이 공망이 되는 거죠.
이 공망이 년주에 있으면 조상덕이 음꼬, 월주에 있으면 부모복이 음꼬, 일주에 있으면 배우자 복이 음꼬, 시주에 있으면 자식복이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공망이 무작정 나쁜 건 아니에요. 좋은 기운을 텅텅 비어버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반대로 나쁜 기운을 텅텅 비어버리게 해주기도 하거등요~~. 글구 뭣보다 요즘은 사주를 볼 때 공망을 중요시 하지 않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건 아마도 공망의 작용하는 힘이 미비하니까 그런거겠죠?? 그러니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하고 쓰윽~ 넘어가심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는 저는 그래도 막 찾아봤다는요. 다행인지 어떤지는 몰라도 사주에 공망은 없네요. ^^(뭐,, 공망이 없다고 딱히 좋은 사주는 아니라는요..ㅜㅜ 차라리 공망이 있어서 나쁜녀석(?)의 힘을 텅텅 비어줌 좋았을련지도??ㅋ)
사주에서 공망을 살펴보는 법은 꽤 여러가지가 있다네요. 순공이니 진공이니.. 등등.. 뭐,그런 듣보잡 전문용어는 배제하고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일주를 기준으로 나머지 년,월,시지에 공망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년주를 기준으로 일지에 공망이 있는지를 살펴보심 돼요.
예를 들어 올해가 계사년(30번)이니까 일지에 오(午) 또는 미(未)가 있으면 일지가 공망이 되는 거고, 갑진일주(41번)일 경우 년,월,시지에 인(寅)이나 묘(卯)가 들어있음 그 해당하는 지가 공망이 되는 거에요.
그럼 다음 시간을 기약하며 이만 슝슝=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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