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프렌즈마블'에 새로운 주사위가 등장했습니다!!
이로써 주사위 종류가 총 9개가 되었어요.
주사위마다 가지고 있는 기능과 능력치가 각각 다른데, 현재로써는 새로 나온 주사위인 '제이지 주사위'가 제일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군요.
이전까지만 해도 '야광 주사위'가 제일 기능이 좋았는데 말이죠.
야광 주사위는 '기본 주사위'와 비교하면 둥둥섬 무료권 외에 주사위 컨트롤, 경험치 보너스, 콘 보너스 등 3개의 기능이 더 많아요. 둥둥섬 무료권도 기본 주사위는 MAX가 10P밖에 안 되는데, 야광 주사위는 35P로 3배나 높지요.
순번상 야광 주사위 다음에 있고, 구입 비용도 더 높은 '무지 주사위' 같은 경우는 주사위 컨트롤 능력치는 겨우 3P밖에 안 높으면서 나머지 기능 또한 야광 주사위보다 떨어집니다. 나머지 주사위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요. 따라서 '제이지 주사위' 등장 이전엔 '야광 주사위'가 게 중 갑이었는데 말이죠. ㅎㅎ
그럼 현재 주사위 중 막강 파워를 자랑하는 '제이지 주사위'를 함 볼까요?
보유 기능은 야광 주사위와 같지만 능력치가 더 높습니다.
그런데 패키지 상품이라는 거~~!!
그렇습니다.
현질 유도 상품인 거죠. ㅡ_ㅡ^
야광 주사위랑 무지 주사위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미션 수행하면서 얻는 루비를 모아 구매가 가능하지만, 제이지는 오로지 현질로만 얻을 수 있어요. 치사한 자식들~ 췟! 췟! 췟!
뭐, 저런 현질 유도 상품이 나올 줄 진작에 예상은 했습니다.
야광 주사위를 보시면 MAX까지 레벨업을 마쳤음에도 바가 끝까지 채워지지 않았죠?
저건 이꼬르 저 바를 다 채운 다른 주사위가 존재할 것임을 암시하는 거죠.
제이지 주사위도 보시면 MAX까지 레벨업을 했을 경우의 바 상태를 보면 콘 보너스를 제외하고는 끝까지 채워져 있지 않아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기능의 능력치에만 차이를 두어 계속해서 새로운 주사위를 만들어내겠다는 의도겠지요. 무지, 제이지까지 나왔으니 어피치, 튜브, 네오, 프로도, 라이온까지 나오겠네요. 최종적으로는 모든 기능의 능력치를 100% 채운 막강 파워 주사위가 등장, 그리고 그 주인공은 라이온이려나요?? ㅎㅎ
저 바를 100% 다 채운 풀 MAX는 도대체 몇 P일까 궁금했는데, 제이지의 콘 보너스를 보면 46P가 최종인가 봐요. 음.. 46P가 풀 MAX라니 뭔가 좀 찝찝한데.. 풀 MAX라면 50은 되줘야 하지 않나? ㅋ 저 P가 뭐의 약자일까 궁금한데, 아마도 퍼센트(percent)의 약자겠죠? 그렇담 저 무분별해 보이는 숫자들이 이해가 되네요. ㅎㅎ
주사위와 마찬가지로 프렌즈도 레벨업이 가능한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캐릭 중 가장 높은 아이를 MAX까지 레벨업을 한다해도 역시나 바가 다 채워지지 않네요. 그도 그럴 것이 저 캐릭은 등급이 A+이고 현재 프렌즈 최고 등급은 S+인데, 혹시 풀 MAX가 100P인 더 높은 등급의 캐릭도 나오려나요?? 아니다, 그럼 확률이 100%가 되니까 그렇지는 않겠네요.^^;
야광 주사위를 MAX까지 레벨업을 마쳤는데도 왜 '주사위컨트롤'이 발동되는 확률이 적을까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어요. 더 높은 MAX를 가진 주사위가 있으니 그 주사위보다 당연히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요.
그래도 기본 주사위를 썼을 때 보단 내 힘으로 게임을 이끌어간다는 기분이 들어야 하는데, 여전히 프로그램에 놀아나고 있단 기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야광 주사위만 끝까지 레벨업 마치면 좀 달라질 줄 알고 지금까지 달려온건데 말입니다.
그렇게 현질을 유도하는 걸까요?
'이거 봐봐~ 난 주사위 컨트롤 능력이 더 높다구~ 한번 써보렴~ 난 좀 다를 걸?'하고 유저들을 유혹하는 거죠.
췟~ 내가 그딴 유혹에 넘어갈 것 같으냐?
게임을 접으면 접었지 난 현질은 절대 안한다냥~~~ㅋㅋ
암툰 지금까지 게임을 해본 바에 의하면 지금 제가 가진 능력치로는 온전한 내 힘으로 게임을 이끌어갈 수 없다는 겁니다.
매 게임마다 다 세어본 게 아니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한 게임당 15번 주사위를 던지게 되는데, 그 중 한 3~4번 정도만 '주사위컨트롤'이 발동하는 것 같아요.(30P의 P가 퍼센트가 맞다면 확률상 3번 정도 나오는 게 맞긴 하지만..) 주사위 컨트롤이 발동할 땐 저렇게 던진 다음에 "주사위컨트롤"이라고 뜬다죠. 저게 안 뜨면 내가 던진대로 나왔어도 그건 우연일 뿐이라는 거죠. "주사위컨트롤"이 뜨는 경우 외에는 모두 프로그램이 나올 숫자를 정해주는 거라는 얘기!
이미 게임이 시작함과 동시에 누가 이길지 어느 팀이 이길지 정해져 있는 것 같달까요? 안 되는 판은 던지는 족족 내가 던지는 범위를 벗어나서 상대편 땅에만 쏙 쏙 것도 제일 통행료가 높은 땅만 골라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다 파산에 이르기까지!! ㄷㄷㄷ
특히 막 판에 더블 콤보까지 하면서 상대편 땅에 떨어지면 어이 털립니다. 또 그와 반대로 내가 던진 범위를 벗어나는건 마찬가지긴 한데 던지는 족족 빈 땅에 랜드마크를 척척 세우고 미션이나 보너스 카드, 거기에 골드키의 행운까지 따르는 판이 있죠. 그런 판은 또 상대편이 알아서 내 땅에 떨어져 준다죠.
그리고 웃긴 게 주사위 컨트롤 능력치가 아무 소용없다고 느끼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분명 나보다 컨트롤 능력치가 떨어지는 주사위를 가지고 있는데도 더 발동이 잘 되는 경우를 봤다는 거죠. 그건 순전히 운빨!! 아니, 프로그램의 장난질이란 확실한 증거죠.
이럴거면 차라리 자동진행으로 돌리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은..ㅋ
처음 몇 판은 막 돈 떼이면 욱하고 열받고 그랬는데, 이젠 내가 잘 못 해서가 아니라 첨부터 이기는 판 지는 판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니 파산을 해도 평온해요. ㅋㅋㅋ
매 게임이 그런 식이다 보니 솔직히 이제는 재미가 없어요.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자고로 게임이란 내가 주도해간다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건 뭐.. 내 아까운 시간 버려가면서 프로그램이 미리 짜놓은 각본 놀음에 놀아나는 것만 같으니.. 훕~
어차피 현질은 절대 안 할 거고, 현질을 하지 않는 이상 쭉 프로그램에 놀아나야 한다면 그만 두는 게 정답!
히~ 그렇다고 바로 끊지는 못할 것 같고..
쪼메만 더 하다 접기로 하지요. ㅎㅎㅎ
프렌즈 대표설정해서 받을 수 있는 돈 다 쓸 때까지만요.ㅋ
' I'm addicted to 프렌즈마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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